혈우병
Hemophilia
응고인자 결핍으로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유전병
혈우병이란?
혈우병은 피를 굳게 하는 혈액응고인자가 선천적으로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유전 질환입니다. 작은 상처에도 피가 오래 나거나, 관절·근육 속에 저절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발치나 잇몸 치료처럼 출혈이 따르는 시술 전에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 대표적인 전신 질환입니다.
종류와 중증도
혈우병은 부족한 응고인자에 따라 나뉩니다. 대부분 X염색체 열성 유전으로 주로 남성에게 나타나며, 여성은 보인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력 없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구분 | 부족한 인자 | 특징 |
|---|---|---|
| 혈우병 A | 제8인자 | 가장 흔한 형태 |
| 혈우병 B | 제9인자 | A형과 증상이 비슷함 |
| 중증도 | 인자 활성 정도 | 중증·중등도·경증으로 구분, 낮을수록 저절로 출혈 위험이 큼 |
치과 치료 시 고려할 점
- 발치·잇몸 수술: 일반적으로 혈액내과 담당의와 상의해 시술 전후로 응고인자 보충 계획을 세웁니다.
- 국소 지혈: 봉합, 지혈제, 거즈 압박 등을 함께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트라넥삼산 같은 항섬유소용해제를 쓰기도 합니다.
- 마취: 깊은 부위에 놓는 하치조신경 전달마취는 혈종 위험이 있어 인자 보충 여부를 확인한 뒤 시행합니다.
- 진통제: 아스피린 등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주는 약은 피하고, 의료진이 권하는 약을 사용합니다.
- 충전·스케일링 등 출혈이 적은 치료는 주의만 하면 진행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치과 방문 시 혈우병 종류, 중증도, 사용 중인 치료제를 반드시 알립니다.
- 잇몸병은 출혈을 늘리고 큰 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 검진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부드러운 칫솔을 쓰되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칫솔질을 멈추지 않습니다.
- 시술 후 출혈이 오래 지속되거나 붓기가 심해지면 즉시 치과나 담당 병원에 연락합니다.
- 필요하면 혈우병 진료 경험이 있는 기관이나 대학병원 치과에서 협진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혈우병이 있어도 이를 뽑을 수 있나요?
- 네, 대부분 가능하지만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내과와 협의해 응고인자를 보충하고 봉합·지혈제 등 국소 지혈을 함께 시행합니다. 시술 전 반드시 치과에 혈우병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 혈우병 환자는 스케일링을 받아도 되나요?
- 스케일링은 출혈이 비교적 적어 많은 경우 주의하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치석을 방치하면 잇몸 염증으로 출혈이 늘어나므로 정기적인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중증도나 잇몸 상태에 따라 준비가 달라질 수 있어 치과와 미리 상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