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상실
Ageusia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
미각상실이란?
미각상실은 혀와 입안에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같은 기본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맛을 느끼는 능력이 약해진 미각저하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미각이상과 구분되며, 실제로는 완전한 상실보다 저하나 이상이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음식 맛을 즐기지 못하는 것을 넘어 식욕 저하, 영양 불균형, 상한 음식을 알아채지 못하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맛은 혀와 입천장 등에 있는 미뢰가 감지하고, 이 신호가 안면신경, 설인신경, 미주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어 느껴집니다. 이 경로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미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 감염: 감기, 독감,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 감염 후
- 약물: 일부 항생제, 혈압약, 항암제 등 복용
- 영양 결핍: 아연, 비타민 B12 등의 부족
- 구강 질환: 구강건조증, 구강칸디다증, 설염, 불량한 구강위생
- 신경 손상: 머리 외상, 중이 수술, 사랑니 발치 등 구강 수술 후 드물게 발생
- 전신 질환·치료: 당뇨병, 갑상선 질환, 두경부 방사선 치료, 노화
또한 실제로는 후각 장애인데 맛이 안 느껴진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식의 풍미는 후각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입니다.
종류와 진단
| 구분 | 특징 |
|---|---|
| 미각상실 | 맛을 전혀 느끼지 못함 |
| 미각저하 | 맛을 약하게 느낌 |
| 미각이상 | 쓴맛·금속 맛 등 실제와 다르게 느낌 |
| 환미각 | 음식이 없는데도 맛이 느껴짐 |
진료 시에는 증상이 시작된 시기, 복용 약물, 감염·수술 이력을 확인하고 구강 상태를 살펴봅니다. 필요에 따라 맛 용액을 이용한 미각검사, 혈액검사, 후각검사를 시행하며 원인에 따라 이비인후과나 신경과 진료가 함께 필요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이 원인이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조정을 검토하고, 영양 결핍이나 구강 질환이 있으면 이를 먼저 치료합니다. 감염 후 생긴 경우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 칫솔질과 혀 세정으로 구강위생을 유지합니다.
-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게 합니다.
- 맛이 안 느껴진다고 소금이나 설탕을 과하게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음식의 유통기한과 냄새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 임의로 약을 끊지 말고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합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입안 통증, 감각 저하, 얼굴 마비가 함께 나타나면 치과(구강내과)나 관련 진료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코로나나 감기 후 맛이 안 느껴지는데 다시 돌아오나요?
- 바이러스 감염 후 생긴 미각·후각 저하는 일반적으로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회복 속도와 정도는 개인차가 있으며, 오래 지속되면 이비인후과나 구강내과 진료를 받아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랑니를 뺀 뒤 혀 한쪽 맛이 둔해졌어요. 괜찮은 건가요?
- 아래 사랑니 발치 시 드물게 혀의 감각과 맛을 전달하는 신경이 자극되거나 손상되어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시간이 지나며 회복되기도 하지만, 증상을 느끼면 발치한 치과에 빨리 알려 경과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