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로스포린
Cyclosporine
잇몸 증식 부작용이 있는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이란?
사이클로스포린은 우리 몸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억제제로,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거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때 쓰는 약이다. 치과에서는 부작용으로 잇몸 증식(약물 유발성 치은 비대)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보는 약물이다.
사용하는 경우와 작용
사이클로스포린은 면역세포인 T림프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칼시뉴린 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쓰인다.
먹는 약은 신장 기능 저하, 혈압 상승, 털이 많아지는 증상 등 전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혈중 농도를 확인하며 복용한다.
잇몸 증식 부작용
사이클로스포린을 먹는 사람 중 일부에서 잇몸이 두껍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치은 비대가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몇 달 안에 치아 사이 잇몸(치간유두)부터 시작되며, 앞니 바깥쪽에서 잘 보인다. 잇몸이 치아를 덮으면 칫솔질이 어려워지고 치태가 쌓여 염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 약물 계열 | 대표 약물 | 주 사용 목적 |
|---|---|---|
| 면역억제제 | 사이클로스포린 | 장기이식, 자가면역질환 |
| 항경련제 | 페니토인 | 뇌전증 |
| 칼슘통로차단제 | 니페디핀, 암로디핀 | 고혈압, 협심증 |
위 약물들은 모두 잇몸 증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이클로스포린과 칼슘통로차단제를 함께 복용하면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관리와 주의사항
- 꼼꼼한 칫솔질과 치간칫솔·치실 사용이 잇몸 증식을 줄이는 기본이다.
- 복용 시작 전후로 스케일링과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증식이 심하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 다른 약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거나, 치과에서 치은절제술로 잇몸을 다듬을 수 있다. 다만 약을 계속 쓰면 다시 자랄 수 있다.
- 일부 항생제·항진균제는 약의 혈중 농도를 바꾸고, 소염진통제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치과 진료 시 복용 사실을 반드시 알린다.
- 면역이 억제된 상태라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발치 등 처치 전 담당 의사와 협의가 필요할 수 있다.
- 약은 임의로 끊거나 줄이지 말고 반드시 처방 의사와 상의한다.
자주 묻는 질문
- 사이클로스포린 때문에 잇몸이 부었는데 약을 끊어야 하나요?
- 임의로 약을 끊으면 이식 거부반응 등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절대 스스로 중단하지 마세요. 먼저 치과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약 변경 여부를 검토합니다.
- 사이클로스포린으로 생긴 잇몸 증식은 수술하면 다시 안 생기나요?
- 치은절제술로 부푼 잇몸을 제거할 수 있지만, 약을 계속 복용하면 경우에 따라 다시 자랄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꼼꼼한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태를 줄이는 것이 재발을 늦추는 데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