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태성 치은 질환
Non-plaque-induced gingival disease
세균 외 원인으로 생기는 잇몸 병변
비치태성 치은 질환이란?
비치태성 치은 질환은 치아 표면에 쌓이는 세균막인 치태(플라크)가 주된 원인이 아닌, 감염·면역 이상·외상·전신 질환 등 다른 원인으로 잇몸(치은)에 생기는 병변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흔히 보는 잇몸병은 대부분 치태 때문에 생기는 치태성 치은염이지만, 이 질환군은 양치질만으로는 잘 낫지 않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따로 찾아야 합니다.
원인과 종류
국제 치주질환 분류에서는 원인에 따라 여러 범주로 나눕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범주 | 대표 예 |
|---|---|
| 감염성 |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구강 칸디다증(곰팡이) |
| 면역·염증성 | 편평태선, 천포창, 점막유사천포창, 접촉 과민반응 |
| 유전·발달성 | 유전성 치은 섬유종증 |
| 외상성 | 칫솔 마찰, 화학물질·뜨거운 음식에 의한 손상 |
| 종양·전신 질환 관련 | 백반증, 구강암, 백혈병, 비타민 C 결핍 |
이 밖에 흡연이나 아말감 충전물 등과 관련된 잇몸 착색도 이 분류에 포함됩니다.
증상과 진단
원인에 따라 모습이 다양합니다.
- 잇몸이 붉게 벗겨지거나 하얀 줄무늬·반점이 생김
- 물집, 궤양, 화끈거림이나 따가움
- 잇몸이 단단하게 커지거나 색이 변함
치과에서는 구강 검사와 병력 확인을 기본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조직검사, 진균·바이러스 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확인합니다. 피부나 다른 점막에도 증상이 있으면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치료 방법
치료는 원인에 맞춰 이루어집니다. 감염이면 항바이러스제나 항진균제를, 면역성 질환이면 국소 스테로이드 등 염증을 줄이는 약을 쓸 수 있고, 외상이 원인이면 자극을 없애는 것이 우선입니다. 전신 질환이 관련되면 내과·피부과 등과 협진하기도 합니다. 치태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스케일링과 구강위생 관리도 함께 시행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양치질을 잘해도 잇몸 병변이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통증이 있으면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이 적은 치약을 쓰고, 맵고 뜨거운 음식은 피합니다.
- 편평태선처럼 오래 지속되는 질환은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 하얗거나 붉은 반점, 잘 낫지 않는 궤양은 드물게 종양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검사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잇몸이 벗겨지고 따가운 건 왜 그런가요?
- 치태가 원인이 아닌 비치태성 치은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편평태선, 점막 질환, 곰팡이 감염, 치약 성분에 대한 과민반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비치태성 치은 질환은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헤르페스 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접촉으로 옮을 수 있지만, 편평태선이나 유전성 치은 섬유종증, 외상성 병변처럼 전염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을 확인한 뒤 치과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