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 안 들음
Analgesic-resistant toothache
진통제를 먹어도 치통이 가라앉지 않는 상태
진통제 안 들음이란?
진통제 안 들음은 시중의 진통제를 먹어도 치통이 충분히 가라앉지 않거나 잠깐 줄었다가 금방 다시 심해지는 상태입니다. 독립된 병명이 아니라 치아 속 신경이나 주변 조직에 강한 염증이 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아,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하는 상황으로 봅니다.
원인
진통제는 통증과 염증을 일시적으로 줄여 줄 뿐 원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염증이 심하거나 고름이 차서 압력이 높아지면 약만으로는 통증을 조절하기 어렵습니다.
| 원인 | 특징 |
|---|---|
| 비가역적 치수염 | 저절로 욱신거리고 밤에 심해지며, 찬물·뜨거운 물에 통증이 오래감 |
| 급성 치근단 농양 | 씹거나 두드리면 아프고, 잇몸이나 얼굴이 부을 수 있음 |
| 지치주위염 | 사랑니 주변 잇몸이 붓고 입 벌리기가 불편함 |
| 치아 외 원인 | 축농증, 삼차신경통, 턱관절 문제 등이 치통처럼 느껴질 수 있음 |
또한 복용 간격이 맞지 않거나 통증이 이미 심해진 뒤에 먹는 경우에도 효과가 떨어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드물게 심장 질환의 통증이 턱이나 치아로 퍼지기도 하므로, 가슴 답답함이나 숨참이 함께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
치과에서는 진찰과 방사선 사진으로 원인 치아를 확인한 뒤 원인에 맞게 치료합니다.
- 신경치료(근관치료): 염증이 생긴 치수를 제거해 압력과 통증을 줄입니다.
- 배농: 고름이 차 있으면 빼내어 압력을 낮춥니다.
- 발치: 살리기 어려운 치아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랑니는 뽑기도 합니다.
- 필요하면 진통제 종류·용량 조정, 경우에 따라 항생제를 처방합니다.
염증이 심한 치아는 국소마취가 평소보다 잘 듣지 않을 수 있어, 치과에서는 마취 방법을 추가하거나 조절하기도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효과가 없다고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먹거나, 같은 성분이 든 약을 겹쳐 먹지 않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과량은 간에, 소염진통제 과량은 위·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진통제를 아픈 잇몸에 직접 대고 있으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 항생제는 치수염 통증 자체를 줄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임의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 얼굴이 크게 붓거나 열이 나고, 삼키기나 숨쉬기가 힘들면 즉시 응급 진료를 받습니다.
- 진통제로 버티기보다 가능한 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통에 진통제를 두 알씩 먹어도 안 듣는데 더 먹어도 되나요?
- 설명서나 의사·약사가 정한 용량을 넘겨 복용하면 간, 위, 신장 등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진통제가 듣지 않는다는 것은 염증이 심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원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밤에만 치통이 심하고 진통제도 안 듣는데 왜 그런가요?
- 누우면 머리 쪽으로 혈류가 늘어 염증 부위의 압력이 높아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이는 비가역적 치수염에서 흔히 보이는 양상입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신경치료 등 원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빨리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