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진성 구협염
Herpangina
목젖 주변에 물집 생기는 바이러스 감염
포진성 구협염이란?
포진성 구협염은 주로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특히 콕사키바이러스 A군에 감염되어 목젖과 입천장 뒤쪽, 목구멍 입구(구협) 주변에 작은 물집과 궤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이름에 '포진'이 들어가지만 입술 물집을 일으키는 단순포진바이러스와는 다른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하고,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많이 유행합니다.
원인과 증상
원인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침, 콧물, 기침 비말이나 대변을 통해 퍼지며, 오염된 손이나 장난감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처지는 느낌
- 목 통증과 삼킬 때의 통증으로 음식·물을 거부함
- 연구개(물렁입천장), 목젖, 편도 주변에 생기는 1~2mm 크기의 작은 물집
- 물집이 터진 뒤 붉은 테두리를 가진 얕은 궤양
- 어린아이의 경우 침 흘림, 보채기, 구토
일반적으로 열은 며칠 안에 내리고, 입안의 궤양은 대개 1주일 전후로 흉터 없이 낫습니다.
비슷한 질환과의 비교
입안에 물집이 생기는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 쉬우므로 병변의 위치를 보고 구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질환 | 주요 원인 | 병변 위치 | 특징 |
|---|---|---|---|
| 포진성 구협염 | 콕사키바이러스 A군 등 장바이러스 | 입안 뒤쪽(목젖, 연구개, 편도 주변) | 잇몸은 대개 침범하지 않음 |
| 수족구병 | 콕사키바이러스 A16, 엔테로바이러스 71 등 | 입안 앞쪽 포함, 손·발·엉덩이 | 피부 발진이 함께 나타남 |
| 급성 포진성 치은구내염 | 단순포진바이러스 1형 | 잇몸, 혀, 입술 등 입안 앞쪽 | 잇몸이 붓고 쉽게 출혈 |
치료 방법
원인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몸의 면역으로 자연히 회복될 때까지 증상을 덜어주는 대증 치료가 중심입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해열진통제를 사용하고, 통증을 줄이는 구강용 약을 쓰기도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을 임의로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탈수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원한 물, 우유, 부드럽고 차가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주고, 맵거나 짜고 신 음식은 피합니다.
-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고열이 계속되거나, 심한 두통·구토·목 경직·처짐이 보이면 드물게 생기는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바로 의료기관을 찾습니다.
- 증상이 나아진 뒤에도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한동안 배출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기저귀 처리 후 위생에 신경 씁니다.
- 유행 시기에는 수건·컵·식기를 따로 쓰고 장난감을 자주 소독합니다.
- 입안 궤양이 오래 낫지 않거나 반복되면 다른 질환일 수 있으므로 소아청소년과나 치과(구강내과)에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포진성 구협염에 걸리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언제부터 보낼 수 있나요?
- 일반적으로 열이 내리고 입안 물집이 아물어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되면 등원을 고려합니다. 다만 회복 후에도 대변으로 바이러스가 한동안 나올 수 있어 손 위생이 중요하며, 정확한 등원 시점은 진료한 의사와 기관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포진성 구협염과 수족구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 두 질환 모두 장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포진성 구협염은 물집이 주로 목젖·입천장 뒤쪽 등 입안 뒤편에 생기고 피부 발진은 대개 없습니다. 수족구병은 입안뿐 아니라 손, 발, 엉덩이 등에 발진이나 물집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