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Herpes Zoster
수두바이러스 재활성으로 생긴 띠 모양 물집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어, 한쪽 신경을 따라 통증과 띠 모양의 물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얼굴의 삼차신경을 침범하면 입안과 잇몸, 입술에도 병변이 나타날 수 있어 구강내과에서도 다루는 질환입니다.
원인과 증상
수두를 앓은 뒤 바이러스는 몸에서 사라지지 않고 감각신경절에 숨어 지냅니다. 나이가 들거나 피로, 스트레스, 질병이나 약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할 수 있습니다.
- 전구 증상: 물집이 생기기 전 며칠 동안 화끈거림, 찌릿한 통증, 저림이 먼저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이가 아픈 것처럼 느껴져 치통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 물집: 붉은 반점 위에 작은 물집이 무리 지어 생기며, 일반적으로 얼굴이나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고 정중선을 잘 넘지 않습니다.
- 입안 병변: 물집이 쉽게 터져 아픈 궤양으로 남으며, 식사와 양치가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삼차신경 가지별 침범 부위
| 신경 가지 | 주로 나타나는 부위 | 특징 |
|---|---|---|
| 제1가지(안신경) | 이마, 눈 주위, 코끝 | 눈 합병증 위험이 있어 안과 진료 필요 |
| 제2가지(상악신경) | 뺨, 윗입술, 입천장, 위쪽 잇몸 | 윗니 치통처럼 느껴질 수 있음 |
| 제3가지(하악신경) | 턱, 아랫입술, 혀, 아래쪽 잇몸 | 아랫니 치통처럼 느껴질 수 있음 |
치료 방법
- 항바이러스제: 아시클로버, 발라시클로버 등의 약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물집이 생기고 72시간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통증 조절: 진통제, 신경통 약물 등을 경우에 따라 함께 사용합니다.
- 구강 관리: 입안 궤양에는 자극을 줄이는 가글이나 국소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집이 나은 뒤에도 통증이 오래 남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생길 수 있으며, 고령일수록 위험이 높은 편입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한쪽 얼굴에 원인 모를 치통이나 화끈거림이 있고 이어서 물집이 생기면, 신경치료나 발치를 서두르기보다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눈 주위에 물집이 생기거나 얼굴 마비, 귀 통증이 동반되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물집 속 액체를 통해 수두 면역이 없는 사람(영유아, 임신부 등)에게 수두를 옮길 수 있으므로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접촉을 피합니다.
-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을 먹고, 부드러운 칫솔로 구강 위생을 유지합니다.
- 일정 연령 이상 성인이나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대상포진인데 이가 아픈 것 같아요. 치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 대상포진은 물집이 나타나기 전이나 진행 중에 신경 통증 때문에 치통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치아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되 대상포진 진단 사실을 꼭 알려 주세요. 불필요한 신경치료나 발치를 피하려면 정확한 감별이 중요합니다.
- 입안에 생긴 대상포진도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 대상포진 자체가 옮는 것은 아니지만, 물집 속 바이러스가 수두 면역이 없는 사람에게 전파되면 수두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집이 딱지가 되어 마를 때까지는 식기 공유나 밀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영유아, 임신부, 면역력이 약한 사람과의 접촉에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