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잇몸 비대
Calcium channel blocker gingival enlargement
칼슘통로차단제 복용으로 잇몸이 커짐
혈압약 잇몸 비대란?
혈압약 잇몸 비대는 고혈압이나 협심증 치료에 쓰는 칼슘통로차단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서 잇몸 조직이 부풀고 두꺼워지는 약물 유발성 잇몸 비대의 한 형태입니다. 약을 먹는 모든 사람에게 생기지는 않으며, 개인의 체질과 구강 위생 상태에 따라 나타나는 정도가 다릅니다.
원인
칼슘통로차단제는 혈관을 넓혀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니페디핀, 암로디핀, 딜티아젬, 베라파밀 등이 있습니다. 이런 약이 잇몸 섬유조직의 대사에 영향을 주어 결합조직이 과도하게 쌓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치태(플라그)로 인한 잇몸 염증이 있으면 비대가 더 쉽게 생기고 심해집니다. 같은 기전으로 잇몸 비대를 일으킬 수 있는 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증상
- 일반적으로 약 복용 후 수개월 이내에 시작됩니다.
- 앞니 쪽 치간유두(치아 사이 잇몸)부터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해지면 잇몸이 치아 표면을 덮어 씹기, 발음, 외모에 불편을 줍니다.
- 깊어진 잇몸 틈에 치태가 쌓여 출혈, 입냄새, 치주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 구강 위생 관리와 스케일링: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면 염증이 줄어 부기가 상당히 가라앉기도 합니다.
- 약물 조정 상의: 치과의사가 내과 주치의와 협의하여 다른 계열의 혈압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합니다. 약 변경 후 서서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잇몸 절제술: 위 방법으로 좋아지지 않으면 커진 잇몸을 외과적으로 다듬습니다. 같은 약을 계속 복용하고 관리가 부족하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잇몸이 커졌다고 혈압약을 임의로 끊으면 혈압 상승 등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 칫솔질, 치실, 치간칫솔로 치태를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예방과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 치과 진료 시 복용 중인 약을 정확히 알리고, 정기 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암로디핀을 먹은 뒤 잇몸이 부었는데 약을 끊어야 하나요?
- 스스로 약을 끊으면 혈압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 위험합니다. 먼저 치과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내과 주치의와 상의해 다른 혈압약으로 바꿀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혈압약 때문에 커진 잇몸은 저절로 줄어드나요?
- 스케일링과 꼼꼼한 칫솔질로 염증을 줄이거나 약을 바꾸면 일반적으로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섬유화가 심하면 저절로 회복되지 않아 잇몸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