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분류
Ellis classification
치아 파절 범위를 등급으로 나눈 분류
이장 분류란?
이장 분류는 외상으로 치아가 깨졌을 때 파절이 치아의 어느 층까지 미쳤는지를 기준으로 등급을 나눈 분류법입니다. 영어로는 Ellis classification이라 하며, 국내에서는 흔히 엘리스 분류라고 부릅니다. 주로 앞니가 부딪히거나 넘어져 깨진 경우의 상태를 빠르게 설명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쓰입니다.
분류 기준이 되는 치아 구조
치아 머리 부분(치관)은 바깥에서부터 세 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법랑질: 가장 바깥의 단단한 층으로, 신경이 없어 깨져도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 상아질: 법랑질 안쪽 층으로, 노출되면 찬 것이나 바람에 시릴 수 있습니다.
- 치수: 가장 안쪽의 신경과 혈관이 있는 부분으로,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이장 분류는 파절이 이 중 어느 층까지 도달했는지를 핵심 기준으로 삼습니다.
주요 등급
원래 분류는 치근 파절, 치아 탈락, 유치 외상 등을 포함해 여러 등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치관 파절을 다루는 앞쪽 세 등급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
| 등급 | 파절 범위 | 일반적인 증상 | 대표적 처치 방향 |
|---|---|---|---|
| 1급 | 법랑질에 국한 | 통증이 거의 없고 거친 모서리 | 다듬기 또는 레진 수복 |
| 2급 | 법랑질과 상아질 | 시림, 노란빛 상아질 노출 | 상아질 보호 후 레진 수복 |
| 3급 | 치수까지 노출 | 통증, 붉은 점이나 출혈 | 치수 처치 또는 신경치료 후 수복 |
그 밖에 외상 후 치수가 괴사한 경우, 치아가 빠진 경우, 치근이 부러진 경우, 치아가 제자리에서 밀린 경우 등도 별도 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알아 두면 좋은 점
- 이장 분류는 이해하기 쉬워 응급 상황에서 자주 쓰이지만, 오늘날 치과에서는 치아 주변 조직 손상까지 세분화한 WHO 분류나 안드레아센 분류 등도 함께 사용합니다.
- 같은 등급이라도 환자의 나이, 치근 발육 상태, 외상 후 경과 시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겉보기에 작은 파절이라도 치근 파절이나 치수 손상이 숨어 있을 수 있어 방사선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깨진 치아 조각을 찾았다면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가 가져가면 경우에 따라 다시 붙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치아 외상 후에는 증상이 없어도 가능한 한 빨리 치과 진료를 받고, 이후 정기적으로 치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앞니가 살짝 깨졌는데 아프지 않으면 치과에 안 가도 되나요?
- 법랑질만 깨진 1급 파절은 통증이 거의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금이나 치근 손상이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모서리가 혀나 입술에 상처를 낼 수도 있으므로 치과에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깨진 치아에서 피가 나거나 붉은 점이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치수(신경)가 노출된 3급 파절일 가능성이 있어 감염과 통증 위험이 큽니다. 깨끗한 거즈로 가볍게 누르고 가능한 한 빨리 치과를 방문하면 치수를 보존하는 처치를 시도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