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손
dapsone
점막유천포창 등에 쓰는 항염 약물
댑손이란?
댑손(dapsone)은 설폰(sulfone) 계열의 약물로, 원래 한센병 치료용 항균제로 개발되었으나 항염 작용이 있어 점막유천포창 같은 만성 염증성 점막 질환에도 쓰이는 먹는 약입니다. 구강내과에서는 스테로이드만으로 조절이 어렵거나 스테로이드 사용을 줄여야 할 때 선택하는 약물 중 하나입니다.
작용 원리와 사용하는 경우
댑손은 염증 부위로 모여드는 호중구(백혈구의 일종)의 이동과 활성을 억제하여 조직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호중구가 관여하는 자가면역성 수포 질환이나 만성 궤양성 질환에 주로 쓰입니다.
| 질환 | 구강 증상 | 댑손의 역할 |
|---|---|---|
| 점막유천포창 | 잇몸이 벗겨지는 박리성 치은염, 물집 | 비교적 가벼운 경우의 주요 선택지 중 하나 |
| 심상성 천포창 | 넓은 미란과 통증 | 스테로이드와 함께 쓰는 보조 약물 |
| 난치성 재발성 아프타 | 반복되는 입안 궤양 | 다른 치료에 반응이 적을 때 고려 |
| 구강편평태선(일부) | 미란, 흰 줄무늬 | 경우에 따라 대체 약물로 사용 |
주요 부작용
- 용혈성 빈혈: 적혈구가 깨지는 현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나타납니다.
- G6PD 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심한 용혈이 생길 수 있어 투약 전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메트헤모글로빈혈증: 입술·손끝이 푸르게 변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무과립구증: 드물지만 백혈구가 크게 줄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 댑손 과민증후군: 발열, 발진, 간 기능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심각한 반응으로, 주로 복용 초기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생깁니다. 아시아인에서는 특정 유전형(HLA-B*13:01)과 관련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관리와 주의사항
- 댑손은 반드시 의사 처방으로만 복용하며, 시작 전과 복용 중에 혈액검사(혈구 수, 간 기능 등)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 열, 발진, 목 통증, 심한 피로,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 소변 색 변화가 있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는 편이어서 일반적으로 수주 이상 지켜보며 용량을 조절합니다.
- 다른 복용 약, 임신·수유 여부, 빈혈이나 간 질환 병력을 미리 알려야 합니다.
- 약물과 함께 부드러운 칫솔 사용,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등 구강 위생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입안 물집이나 잇몸 벗겨짐이 오래가면 구강내과 진료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치과에서 댑손을 처방받았는데 혈액검사를 왜 자주 하나요?
- 댑손은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성 빈혈이나 백혈구 감소, 간 기능 이상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혈액검사로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사가 중요합니다. 검사 주기는 담당 의사가 상태에 따라 정합니다.
- 댑손은 먹으면 바로 입안 염증이 낫나요?
- 댑손은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약으로, 일반적으로 수주 이상 복용하며 반응을 확인합니다. 질환을 근본적으로 없애기보다 염증을 조절하는 약이므로 증상이 나아져도 임의로 끊지 말고 의사와 상의해 조절해야 합니다.
